‘100년을 준비하는 인재양성의 요람’

한국노총 경기북부장학문화재단은 지난 3월 30일 노동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19년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목 한국노총 경기도장학문화재단 이사장과 오범구 한국노총 경기북부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장학생들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엄경용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의정부시의원인 오범구 한국노총 경기북부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노동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수여는 열심히 살아가는 근로의 힘이며 그러한 부모님에 대한 존경”이라며 “15년 동안 장학재단 이사장을 이끌어 온 것은 희망을 보고 달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장학생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있는 씩씩한 리더쉽을 가진 장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영목 한국노총 경기도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야구선수 ‘박찬호의 슬럼프 극복기’와 영화 ‘극한직업’ 등 여러 가지의 사례를 들고 “노총에서 바라는 좋은 학생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해서 땀의 결실을 보는 학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협력하고 더불어 잘되는 것이 시대적 상황이며 공부 1등보다 4전5기의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경용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들으니 울컥하는 마음”이라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장학사업을 열심히 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또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장학생 모두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전하고 용기를 북돋았다.